반려견과 함께 살다 보면,
우리가 먹는 음식을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입니다.
하지만 사람에게는 무해한 음식도 강아지에게는 심각한 독이 될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
대표적인 위험 식품과 중독 증상, 대체할 수 있는 건강 간식까지 정리해드립니다.
1. 강아지가 먹으면 절대 안 되는 음식 리스트
❌ 초콜릿
- 원인 성분: 테오브로민
- 증상: 구토, 설사, 심박수 증가, 발작, 심하면 사망
- 소량도 위험! 특히 다크초콜릿이 더 위험함
❌ 포도 / 건포도
- 원인 성분: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장 기능에 치명적
- 증상: 구토, 식욕 부진, 무기력, 신부전
- 소량으로도 급성 신부전 유발 가능
❌ 양파 / 마늘 / 부추 / 파 (올리움계 식물)
- 원인 성분: N-프로필 디설파이드
- 증상: 적혈구 손상 → 빈혈, 구토, 호흡 곤란
- 가열해도 위험성 그대로 유지됨
❌ 아보카도
- 원인 성분: 페르신
- 증상: 구토, 설사, 심한 경우 심장에 부담
- 씨, 껍질, 잎에 특히 고농도로 존재
❌ 알코올 / 맥주 / 와인 / 발효된 음식
- 원인 성분: 에탄올
- 증상: 혼수상태, 호흡저하, 저체온증, 생명 위협
❌ 카페인 포함 음료 (커피, 녹차, 에너지음료 등)
- 원인 성분: 카페인, 테오브로민
- 증상: 과흥분, 떨림, 빈맥, 발작
❌ 자일리톨 (무설탕 껌, 다이어트 제품 등)
- 증상: 혈당 저하 → 경련, 간 기능 이상, 의식 저하
- 매우 적은 양으로도 심각한 반응 유발
❌ 날계란, 날고기, 생선회
- 위험요소: 살모넬라, 대장균, 기생충 감염
- 증상: 설사, 구토, 식중독 증상
❌ 소금기 많은 음식 (소시지, 김치, 라면 등)
- 증상: 나트륨 중독 → 구토, 경련, 심하면 신장 손상
❌ 우유 및 유제품 (특히 일반 우유)
- 이유: 유당 분해 효소 부족 → 설사 유발
- 강아지 전용 락토프리 우유만 급여 가능
2. 먹으면 주의가 필요한 음식 (소량도 조심!)
음식 | 위험 요소 | 급여 시 주의사항 |
견과류 (특히 마카다미아) | 중독 유발 | 피해야 함 |
복숭아, 살구, 자두 씨앗 | 씨앗 내 청산 성분 | 과육은 가능, 씨앗 제거 필수 |
감자 (싹, 초록색 부위) | 솔라닌 중독 | 익힌 감자는 가능 |
토마토 | 줄기, 잎에 독성 있음 | 잘 익힌 과육만 소량 가능 |
버섯 | 식용 가능 여부 판단 어려움 | 자연산 금지, 시중 판매용만 가능 |
3. 중독 증상, 이렇게 나타납니다
- 구토, 설사, 침 흘림
- 무기력, 혼수, 경련
- 호흡 곤란, 심박 이상
- 식욕 부진, 불안정한 걸음걸이
✅ 위 증상이 있다면 즉시 동물병원 내원
가능하면 먹은 음식의 종류와 양, 시간을 수의사에게 정확히 전달하세요.
4. 강아지에게 안전한 대체 간식 추천
🐾 자연식 간식 예시
- 삶은 닭가슴살
- 찐 고구마
- 단호박
- 당근 스틱
- 사과 (씨 제거 후)
- 블루베리
- 오이
🐾 시중 제품 선택 시
- “무자극”, “무첨가물”, “저알러지” 표시 확인
- 제조사, 유통기한, 원산지 꼼꼼히 체크
- 반려견 크기와 나이, 체중에 맞는 급여량 준수
마무리하며
강아지의 먹거리는 단순한 간식이 아니라
건강과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입니다.
사람이 먹는 음식 대부분은 반려견의 몸에는 맞지 않거나 위험할 수 있습니다.
무심코 주는 한 조각이 심각한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.
반려견의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에는 반드시 책임을 동반해야 합니다.
사랑하는 반려견이 오래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, 안전한 식단 관리부터 실천해보세요.